협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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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3대 김성태 회장 퇴임사

제3대 김성태 회장 퇴임사



안녕하십니까. 

제3대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회장 김성태입니다. 

어느덧 겨울이 지나고,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따뜻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북과 경남 지역은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고,
광범위한 임야와 농가, 주택, 사찰 등이 전소되어 수많은 이재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는 현실입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산불이 거의 진화되었다고는 하나,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언제 또 산불이 발생할지 알 수 없는 불안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단비가 내려 온 대지가 촉촉이 적셔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 저 또한 협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협회장으로 첫발을 내디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뒤돌아보니 부족한 점이 많아 떠나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훌륭하신 분께서 새 회장으로 선임되셨기에, 저보다 더 나은 리더십으로 협회를 이끌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앞으로 명예회장으로서, 협회가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지 달려와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번 임기를 끝으로, 현재의 이사님들, 지회·지부장님들, 전문위원님들과 저의 임무는 함께 마무리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수고해 주실 분들도 계시고, 저와 함께 일상으로 돌아가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떤 자리에 계시든지 이상현 신임 회장님을 도와 협회 발전에 힘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협회가 큰 탈 없이 잘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이사님들, 지회·지부장님들, 전문위원님들, 인증교육기관 기관장님, 사무국 가족들,
그리고 매번 정기회원전 때마다 자신의 일처럼 나서서 도와주신 많은 정회원 여러분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비록 제 역할은 바뀌지만, 협회는 계속해서 나아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상현 회장님 체제 아래, 협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회장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푸른 뱀의 해, 2025년에는 여러분 모두에게 더 큰 발전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5년 3월 31일  

 

 

김성태 拜